탁자… 콘솔… 테이블 예술로 거듭나는 가구
수정 2010-07-09 00:06
입력 2010-07-09 00:00
아르데코 전시회 새달 15일까지
룰만이 1929년 인도 공주를 위해 제작한 책장, 도미니크가 디자인한 게임 테이블 등은 디자인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당대 특권 계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유추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늘고 긴 인체 조각상으로 유명한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한때 동생 디에고 자코메티와 함께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던 가구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점도 흥미롭다. 전시장에는 아르데코 디자이너들과 같은 시기 활동했던 피카소, 마티스, 폰타나, 몬드리안의 그림들과 자코메티의 오리지널 조각도 함께 소개돼 아르데코 시대의 화려함을 한층 부각시키고 있다. 입장료 5000~1만원. (02)733-8449.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10-07-0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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