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국감서 ‘혼쭐’ [2022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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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수정 2022-10-12 16:52
입력 2022-10-12 16:12

시교육청 사전업무보고자료 없는 내용 말했다가 질타
이태규 감사반장 “위원이 보고 질의를 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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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광주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태규 감사반장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12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광주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태규 감사반장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국정감사 업무보고 과정에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업무보고에 없는 내용을 보고하다가 질타를 받았다.

12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감사 2반 국정감사에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업무보고 과정에서 다섯가지의 광주교육 시책을 소개했다. 그러나 사전에 감사위원들에 배포된 업무보고자료에는 없는 내용이라면서 의원들에게 혼쭐났다.

이 교육감의 업무보고가 끝나자 마자 이태규 감사반장은 “교육감님이 말씀하신 광주 교육 비전과 방향은 국감장에 배포된 주요업무 보고자료에는 없는 내용이다”며 “지금 교육감이 말한 내용이 담겨 있어야 감사 위원들이 질의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복사된 내용이 거기 없느냐”며 당황해했다. 이 반장은 “아니 교육청에서 만드는 자료와 교육감이 말하는 내용이 다릅니까”라고 재차 꼬집었다.

이 교육감은 “8월 31일까지 작성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다 보니 빠진 것 같다”고 해명하자 이 반장은 “즉시 지금 교육감이 말한 내용을 복사해 감사위원들에 배부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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