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 도내 첫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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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1-06-16 13:01
입력 2021-06-16 13:01

자체시책으로 3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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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마련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마련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에 도내 처음으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 생겼다.

충주시는 국가유공자들 편의를 위해 자체시책으로 충주시청 부설주차장 2면과 시청 옆 노외주차장 1면 등 총 3면을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만들었다고 16일 밝혔다. 하늘색 바닥에 큼지막하게 ‘국가유공자 우선’이라는 글자가 새겨있다.

지난 2월 제정한 ‘충주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공공시설물 이용편의 증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시는 조만간 차에 부착할수 있는 국가유공자 표지를 만들어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충주지역 국가유공자는 1600여명 정도다.

아직 국가유공자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단속 등에 관한 법적근거가 없는 탓에 일반인이 주차를 해도 과태료 부과대상은 아니다. 시는 국가유공자 편의를 위해 일반인들의 이용자제를 권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응이 좋으면 시가 관리하는 공공시설 등을 대상으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적 풍토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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