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내년부터 첫째 30만·둘째 50만원 출산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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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기자
수정 2019-10-29 16:24
입력 2019-10-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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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민선7기 1주년 언론간담회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이 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용인시 제공
지난 7월 1일 민선7기 1주년 언론간담회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이 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가 내년부터 첫째와 둘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각각 30만·50만원씩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셋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부터 지급하던 출산지원금을 확대한 것으로, 자녀 1~2명만을 두는 가정이 91%에 달해 정책을 실효성 있게 바꿔야한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용인시 출산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내년부터 3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용인시민이면서 출생아와 같은 세대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가정이다. 자녀 출생일 기준 180일 이상 관내 거주해야 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첫째 아이 출산 가정엔 30만원, 둘째 아이 가정에는 50만원을 준다.

셋째 아이부터는 기존대로 100만원, 넷째 200만원, 다섯째 이후 3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이번 지원 확대로 내년에 7000여 가정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셋째부터 지원했던 올해까진 출생인구의 10% 가량 혜택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017년 653명에게 7억3500만원, 2018년 580명에게 6억5800만원을, 2019년 10월까지 456명에게 5억3400만원을 지급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07만 대도시인 용인시도 인구절벽의 위기를 피해갈 수 없다는 판단에 모든 출생가정에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며 “출산의 기쁨을 축하·격려하는 것은 물론 육아·돌봄까지 뒷받침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백 시장은 지난 7월 민선7기 1주년 언론간담회를 통해 청년·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청년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시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돌봄체계를 갖출 것을 밝힌바 있다.

0.98명(2018년)인 시 합계출산율을 높이려면 결혼·출산·육아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명품도시를 만들어야한다는 취지에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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