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 역사 박물관’ 4월 개관...부산국제금융센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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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기자
수정 2019-03-06 16:44
입력 2019-03-06 16:43

증권박물관도 10월 개관 예정

부산문현금융단지에 금융 및 증권 역사를 한눈에 알수 있는 금융경제역사 박물관과 증권박물관이 잇따라 들어선다.

부산시는 지난 1월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한국거래소가 설립한 자본시장역사박물관이 제1종전문박물관으로 등록을 마치고, 다음달 4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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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C 51층(300여평)에 들어서는 한국거래소 자본시장 역사박물관은 시대별 4개 전시실과 45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한 금융박물관이다.국내외 자본시장의 역사적 흐름, 선사시대 화폐상징물, 거래소 시장의 사진 등 관련 유물을 통해 자본시장 60년의 발자취를 일목요연하게 전시하고 있어 금융거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증권의 상장과 거래 등 금융실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종합체험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갖췄다.

한국예탁결제원도 BIFC 2단계 사업대상지인 비아이시티몰에 증권박물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최근 부산시에 설립계획안을 제출하고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의 부산증권박물관은 금융?문화?교육 기능을 통합한 복합공간으로 일산증권박물관에 이어 두번째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금융경제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자본시장역사박물관과 부산증권박물관이 개관하면 부산이 금융 정책과 실무는 물론 금융의 역사를 인증하고 전승하는 인프라까지 구비한 진정한 금융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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