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이시연의 밸런스vs언밸런스] 여름속옷 겉옷보다 신경써야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7-28 00:00
입력 2004-07-28 00:00
“속옷은 몸의 화장품이다.”라는 말이 있다.이렇듯 여름이 되면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고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을 때 꽤 많은 고민들을 한다.

세상이 좋아진 관계로 속옷에도 패션 바람이 불기도 하고 기능이 발달되고 패션감각이 돋보이는 이쁜 속옷들이 많다.

브래지어의 끈도 누드(투명),진주,큐빅 스타일과 컬러로 장식된 끈들이 많으므로 이제는 속옷이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하지만 속옷을 제대로 입었다는 말을 듣기 위해서는 일부러 보이기 위해 입었을 때보다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속옷을 잘 입어야 겉으로 보이는 체형도 보기 좋다.가슴 모양이 사람마다 모두 같지 않듯 균일하게 만들어진 브래지어와 같은 속옷은 반드시 착용해본 다음 구입해야 한다.

요즘은 여자만큼이나 남자들도 패션에 관심이 많아지는 만큼 남성 속옷도 다양해지고 있다.팬티도 삼각팬티,트렁크팬티,드로즈(달라붙는 사각팬티) 등 가지각색이다.

팬티를 입을 때도 바지를 생각해야 한다.예컨대 트렁크 팬티는 통풍이 잘되고 반바지·통바지·정장바지에 좋고,드로즈는 달라붙는 바지와 청바지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적절하다.정장바지라도 허리선에 주름이 잡혀 있지 않으면 드로즈를 권한다.길을 가다 바지 속 속옷의 줄무늬,물방울 무늬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경우를 가끔 본다.안감이 없는데도 바지 색이 진하다는 이유로 안심하고 현란한 무늬의 속옷을 입었기 때문이다.



얇은 바지를 입는 여름에는 가능하면 베이지 계열의 속옷으로 민망함을 떨어내고 속옷까지 신경쓰는 깔끔한 남성이 돼보자.

스타일링큐브 아카데미 이사
2004-07-28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