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불편한 이가 귀 불편한 이에게… 참 귀한 음악회

허백윤 기자
수정 2021-03-26 03:34
입력 2021-03-25 22:30
참 필하모닉, 청각장애인 지원 무대 마련
새달 17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협연
이날 공연에는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쿠르(2001)에서 한국인 최초, 역대 최연소 2위를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참 필하모닉(임형섭 지휘)과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태어날 때부터 왼쪽 귀가 들리지 않았지만 음악으로 이겨 낸 한수진이 자신의 ‘인생곡’으로 꼽은 작품이다. 참 필하모닉 정기연주회는 연주자들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티켓 판매 금액을 전액 기부하는 자선연주회로 진행된다. 첫 정기연주회는 저소득층 시각장애인의 개안수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어 1500만원을 전달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2021-03-2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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