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서 ‘한류’ 만끽…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9-03 08:25
입력 2026-09-02 21:09
세줄 요약
- 독립기념관서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
- K-푸드·웹툰·K-POP 3대 전시관 재편
- 수출상담·AI 체험·라이브쇼 운영
6일까지 독립기념관서 ‘K컬처 뿌리를’
대한민국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을 기반으로 한류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충남 천안의 ‘K컬처 박람회’가 2일 개막했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다. ‘K-컬처,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한류 문화 콘텐츠의 다양성과 산업적 가치를 조명한다.
한국의 팝·푸드·웹툰 등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박람회는 6일까지 열린다.
이날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수현 충남지사, 장기수 천안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천안을)과 멕시코·이탈리아·스리랑카 주한대사·독일 부대사 등 외교사절,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과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의 주제공연 ‘MODERN 성주’를 시작으로 개막 선언, 드론·레이저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박람회는 올해 K-푸드, K-웹툰, K-POP 등 3대 핵심 산업전시관으로 압축·재편했다.
K-푸드 산업전시관은 전통 발효식품부터 미래 지속 가능 식문화까지 아우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한 수출상담회가 열려 참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K-웹툰 산업전시관은 지역 작가 특별전과 함께 인공지능(AI) 로봇 팔 캐리커처, 실시간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인다.
K-POP 팝업 전시는 관람객이 가상 아이돌 데뷔 과정을 밟는 ‘AI 몰입형 스토리텔링’ 체험을 제공하며 다국어(영·중·일) 안내를 지원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국중박’이라는 애칭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거듭났듯 독립기념관도 ‘과거를 기억하는 공간’을 넘어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를 세계와 나누는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독립기념관의 역사성과 첨단 기술을 융합해 K-컬처의 산업적 가치를 한자리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박람회 기간 다채로운 한류 콘텐츠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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