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 여행기 2] 베트남산악마라톤 빼어난 풍광과 핍진한 삶의 변주
임병선 기자
수정 2017-10-03 12:53
입력 2017-10-03 12:47
기자와 베트남 친구 씨 엘이 달린 21㎞ 출발 지점의 모습. 김지섭과 장보영 월간 사람과 산 기자, 한수정, 양지훈, 박준섭 등이 42㎞를 우리보다 2시간 먼저 출발했는데 김지섭이 우리가 출발하기 전 출발선을 먼저 지나치는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랐다.
그런데 그 관료가 학교 상수도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청했다고 해서 베트남 친구 씨 엘이 무척 화를 냈다고 했다. 화장실 지어줬으면 상수도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고 했다. 기자는 그 얘기를 학교 교사들이 하지 않고 관료가 꺼내는 게 이상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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