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2시간 조기 퇴근

안동환 기자
수정 2016-03-29 01:20
입력 2016-03-28 23:34
문체부와 산하 기관, 유관 단체의 직원 1만여명은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후 4시에 퇴근해 영화와 연극 관람, 음악 감상 등 문화생활을 한다. 조기 퇴근으로 인한 2시간 근무 단축분은 1~2시간 일찍 출근하는 유연 근무제로 메우거나 연가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2시간 조기 퇴근제를 다른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로 확산시키기로 하는 한편 일반 기업에 대해서도 장려할 계획이다. 또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전국 거점 19곳을 선정해 문화예술인과 지역민 등이 함께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 광주, 인천 등 7곳은 30일 각종 음악 공연과 전시 등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연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정부가 문화융성 정책의 하나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의 문화예술 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캠페인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016-03-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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