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정명훈 계약 1년 연장
수정 2014-12-31 00:59
입력 2014-12-31 00:08
박현정 대표 사의는 수용
서울시향 이사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서울시향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임병욱 서울시향 경영본부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시향 이사회는 “예술감독 추천 및 재계약 체결안을 예술감독 계약 연장안으로 변경, 정 감독 재임명을 포함한 서울시향의 장기 발전 방향에 대해 시간을 두고 심도 있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에 기존 계약을 2014년 기준으로 1년 연장하되 위 기간 내 계약조건을 변경해 재계약하는 경우 새로운 계약으로 갈음하기로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의 개인 사정으로 인한 시향 공연 일정 변경, 보수 등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계약안에 반영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박 대표는 전날 “억울한 부분도 많지만 힘든 마음은 일단 접고 떠난다.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질 것”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4-12-31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