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대형 전광판에 비빔밥 광고 뜬다
수정 2013-07-26 09:39
입력 2013-07-26 00:00
MBC ‘무한도전’팀-서경덕의 ‘비빔밥 광고 월드투어’ 3탄
연합뉴스
MBC TV ‘무한도전’팀과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6일부터 올해 말까지 강남역의 한 빌딩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30초 분량의 비빔밥 영상 광고를 하루 150회 노출한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소개될 계획이다.
’무한도전’팀과 서 교수가 펼치는 ‘비빔밥 광고 월드 투어’는 이번이 세 번째.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태국 파타야 메인 전광판에 이어 싸이의 ‘강남 스타일’ 덕에 세계적인 명소로 떠오른 강남을 골랐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는 세계 최고의 문화 중심지인 뉴욕에 광고를 집중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아시아, 유럽 등 세계 주요 도시 메인 전광판에 영상 광고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의 중심이자 글로벌 도시인 서울에서 진행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강남역 주변은 외국인 유동인구도 많아 비빔밥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일본의 스시, 인도의 카레처럼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있듯이 세계인에게 ‘한국’ 하면 ‘비빔밥’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나갈 예정”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서 교수는 올해 배우 이영애, 송일국과 함께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에 비빔밥, 막걸리 광고를 게재했다. 올가을에는 또 다른 인기 스타를 내세운 한식 광고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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