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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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2-20 00:00
입력 2013-02-20 00:00
●아빠의 입장

멀구가 등에 메는 가방을 하나 새로 사게 돈을 좀 달라고 했으나, 엄마는 막무가내였다.

그래서 멀구는 아빠에게 졸라보기로 했다.

멀구는 아빠에게 가방이 때가 낀 데다 버클까지 망가졌으며, 게다가 3년 이상 됐다고 말하면서 새것을 하나 사야한다고 졸랐다.

그러자 아빠는 사정을 들으시더니 이렇게 말했다.

“애야, 넌 지금 같은 자가용을 20년이나 몰고 다니는 사람을 상대로 애기하고 있다는 걸 아니? ”

●결혼

갓 결혼한 남자가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털어놓았다.

“결혼으로 이렇게 세계관이 달라질 줄은 미처 몰랐어.”

“무슨 말이야?”

“결혼 전에는 온 세상 여자가 다 좋았어. 근데 지금은 한 명이 결국 줄고 말았지.”

2013-02-2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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