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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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2-06 00:06
입력 2013-02-06 00:00
●몰살의 이유

국회의원들을 태운 버스가 의원연수회에 가기 위해 밀양을 지나갔다.

밀양은 한전의 고압선 토지 강제 수용 문제로 민심이 안 좋은 곳인데, 하필 새벽에 버스가 절벽에서 한 농부의 밭으로 굴러떨어졌다. 아침 일찍 밭에 나간 농부는 죽은 의원들을 모두 땅에 묻었고 경찰이 도착해서 물었다.

“정말 생존자가 하나도 없었나요?”

그러자 농부가 대답했다.

“몇 명은 아직 안 죽었다고 소리치더군요.”

“그런데 왜 묻었나요?”

“정치인들 말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다 뻥인데.”

●난센스 퀴즈

▶늘 때리면 때리는 대로 맞고 사는 것은?

공.

▶훔치면 훔칠수록 칭찬을 받는 것은?

걸레질.

▶처음부터 끝까지 말다툼만 하는 곳은?

경마장.

2013-02-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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