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TV 하이라이트]
수정 2012-10-30 00:00
입력 2012-10-30 00:00
●딸기가 좋아(KBS2 오후 3시 35분) ‘수박’은 도시에서만 구경할 수 있었던 맛있는 햄버거를 ‘바나나’가 먹는 모습에 군침 흘리며 쳐다본다. 그러자 ‘바나나’는 ‘수박’에게 한 입 먹게 해 줄 테니 ‘딸기’ 몰래 딸기밭을 엉망으로 만들고 오라고 주문한다. 이에 ‘수박’은 ‘딸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긴 하지만 햄버거가 먹고 싶어 ‘바나나’가 시키는 대로 다 하게 된다.
●사랑했나봐(MBC 오전 7시 50분) 윤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현도. 그러나 윤진은 옆에 있는 선정이 신경쓰여 현도에게 제대로 된 대답조차 하지 못한다. 한편 선정은 명철과 수미에게 현도가 윤진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자신은 현도와 결혼할 수 없다고 말한다. 명철은 윤진과 현도의 결혼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불같이 화를 낸다.
●좋은 아침(SBS 오전 9시 10분) 지난 6월 방송에서 1970년대 대표 여배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홀연히 자취를 감춘 허진을 만날 수 있었다.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하고 7평 남짓한 월세방에서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살며,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망상에 시달리고 있었던 허진. 시간이 흐르고 또다시 만난 그녀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딩동댕 유치원(EBS 오전 8시) 친구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찾아주는 한 그릇 뚝딱 탐험대원들은 모험은 뒤로하고 바닷가에서 놀기 바쁘다. 실컷 놀다가 배가 고파진 탐험대의 콧구멍 속으로 맛있는 고등어구이 냄새가 쏙 들어온다. 그런데 유독 한 친구만 고등어가 불쌍해서 못 먹겠다고 거부한다. 과연 이 친구는 끝까지 고등어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까.
●가족(OBS 밤 11시 5분) 경북 군위군, 산 좋고 물 좋은 이곳에 95세 홍이근 할아버지와 73세 이경영 할머니 부부가 살고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나이 차이는 강산이 두 번 바뀔 22년. 이가 약한 할아버지를 위해 갖은 반찬으로 상을 차리는 할머니와 이런 나이 어린 할머니가 그저 귀여운 할아버지. 이 부부의 특별한 사연을 들어본다.
2012-10-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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