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화]
수정 2012-08-11 00:00
입력 2012-08-11 00:00
●로맨스 조(KBS1 토요일 밤 1시 5분)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스타감독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 이 감독. 그는 새로운 시나리오 집필을 위해 프로듀서에게 떠밀리듯 허름한 시골 여관에 머무르게 된다. 그 곳에서 그는 심심풀이로 부른 다방 종업원에게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 조’의 러브스토리를 듣게 되는데…. 인기 여배우 우주현이 자살하던 날. 세상이 온갖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작업한 마지막 영화의 조 감독이었던 ‘로맨스 조’는 영화를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모든 생활을 접고 시골로 내려간 조 감독은 더 이상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음에 절망하고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그 순간 우연히 다방 종업원과 마주치게 되고, 이를 통해 오래도록 잊고 있었던 첫사랑 초희를 떠올린다.
●아파트(OBS 일요일 밤 11시 25분) 세련된 고층아파트, 화려하지만 차가운 공간에서 홀로 살아가는 세진. 그러던 어느 날 밤, 세진은 건너편 아파트의 불들이 동시에 꺼지는 현상을 목격한다. 그날 이후 매일 밤 맞은 편 아파트를 바라보던 그녀는 일정한 규칙을 발견하게 된다. 정확히 밤 9시 56분이 되면 건너편 아파트의 불이 동시에 꺼지는 것이다. 한편 건너편 아파트 사람들이 의문의 죽음을 맞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주민들은 두려움에 휩싸인다. 그러던 중 세진은 매일 밤 9시 56분에 아파트의 불이 꺼짐과 동시에 아파트의 사람들이 죽어 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진은 이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지만, 오히려 범인으로 의심을 받으며 궁지에 몰린다. 그렇게 아파트는 점점 세진과 주민들을 조여오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공포 속으로 몰아 넣는다.
2012-08-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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