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의 나라’ 브라질에 부는 한류 열풍
수정 2012-01-27 00:00
입력 2012-01-27 00:00
아리랑 TV ‘아리랑 투데이’
‘삼바의 나라’인 남미의 브라질. 열정으로 이글거리는 이곳에도 요즘 한류 열풍이 한창이다. 27일 오전 7시와 낮 12시에 방송되는 아리랑 TV의 데일리 매거진쇼 ‘아리랑 투데이’에서는 브라질에 부는 한류 바람을 소개한다.
아리랑 TV 제공
이와 함께 브라질 속 한국을 만나보고, 브라질 사람들의 한국 사랑도 들어본다. 그윽한 커피의 도시 상파울루 중심가에 가면 즐비한 고급 의류 상가들을 만날 수 있다. 바로 봉헤치르 거리다. 봉헤치르 거리는 브라질 의류 산업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남미 의류 산업의 본산이다.
직원들은 대부분 브라질 사람들이지만, 카운터에 앉아 있는 사람은 한국 사람들이다. 브라질 거주 교민들 상당수가 이 봉헤치르 거리의 의류 상점 주인이다. 브라질 의류 산업을 한국인이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브라질의 교민 1세대는 박정희 정권의 농업 이민 정책으로 브라질에 이주한 사람들이었다. 교민들은 브라질에 이민 올 당시 정부가 약속했던 농토가 전혀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불모지였기 때문에 부득이 먹고살고자 옷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봉헤치르 거리에는 향이 좋기로 유명한 커피숍이 있다. 한국인들의 사랑방으로 통하는 이곳에서 상파울루 사람들은 한국의 맛을 만날 수 있다. 요즘 한식은 브라질에 사는 한인들은 물론 현지 사람들에게도 최고의 인기다. 한류 열풍과 한국 사랑이 펼쳐지는 브라질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2-01-2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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