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화
수정 2010-07-10 00:00
입력 2010-07-10 00:00
軍 성차별 폐지에 그녀가 나섰다
●페드라(EBS 토요일 오후 11시) 그리스 아테네의 한 항구에서 출항식이 개최된다. 선박왕의 두 딸과 두 사위, 그리고 손녀 어시가 파티를 즐기고 둘째딸 페드라의 이름을 딴 ‘페드라 호’가 출항에 나선다. 페드라의 남편은 선박업계의 실력자인 타노스. 그에게는 전처에게서 얻은 아들 알렉시스가 있다. 알렉시스는 아버지의 뜻대로 런던에서 경제학 공부에 전념하지 않고, 그림공부에 빠져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에 화가 난 타노스는 페드라에게 아들을 데려와 달라고 부탁한다. 아들에게 선박업을 물려주고 싶은 야심이 있다는 것을 눈치챈 페드라는 런던에 가서 알렉시스를 만나 파리로 데려가겠다고 타노스에게 약속하고 여행을 떠난다. 24살의 젊고 유쾌한 알렉시스를 만난 페드라는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고 만다.
●블룸 형제 사기단(KBS1 토요일 밤 12시55분) 위탁 가정에 맡겨져 이집 저집을 전전하며 자란 블룸 형제는, 어려서부터 사기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형은 완벽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동생은 시나리오 속 가상 인물을 탁월하게 연기하면서 사기를 치는 것. 블룸 형제는 자라면서 전 세계 부자들을 상대로 사기를 쳐 명성을 얻는다. 하지만 동생 블룸은 서른 살을 넘기면서 늘 각본대로 짜여진 삶을 사는 데 회의를 느끼고 사기에서 손을 떼겠다고 한다. 이에 형은 마지막으로 크게 한 건 하고 손을 털라고 제안한다. 마지막 사기 대상은 석유재벌의 외동딸로 부모님을 여의고 큰 저택에서 혼자 살고 있는 페넬로페. 하지만 블룸은 사기를 쳐야 하는 대상인 페넬로페에게 접근한 후, 오히려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2010-07-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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