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200년
수정 2009-11-18 12:52
입력 2009-11-18 12:00
이들은 다윈이 ‘고뇌하는 진화론자’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파고든다.
다윈은 비밀 공책에 진화론을 적어놓고도 주류 과학계의 비난이 두려워 20년 동안이나 묵혀두고, 박해에 대한 두려움으로 몸져눕기까지 했다. 책은 다윈이 남긴 공책, 오래된 초고, 편지 등을 통해 고뇌하는 진화론자의 사회적 초상을 촘촘히 묘사해낸다.
‘타임’, ‘바디’는 케임브리지대 다윈칼리지가 주최하는 대중 강연회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케임브리지대 31개 칼리지중의 하나인 다윈칼리지는 1986년부터 하나의 주제를 놓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국내 학계에서도 활발한 학제간 연구와 통섭 교육의 모델이다. ‘타임’은 언어학자, 물리학자, 철학자 등이 참여해 시간의 의미를 분석하고, ‘바디’는 생물학자, 역사학자, 고고학자 등이 모여 우리 몸의 의미에 대해 토론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9-11-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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