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9-10-20 12:52
입력 2009-10-20 12:00
●순진한 꼬마

한 꼬마가 난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탔다. 여기저기 신기하게 둘러보는데 마침 스튜어디스가 탑승객들에게 음료서비스를 하기 시작했다. 사람들마다 음료수 한 개씩 쥐어주는 걸 유심히 바라본 꼬마가 말했다.

“엄마, 여긴 정말 장사 잘된다. 그렇죠?”

●메리가 누구야?

아내가 신문을 보고 있는 남편에게 말했다.

아내 : “‘메리’가 누구야? 이 쪽지에 쓰인 ‘메리’가 누구냔 말이에요?”

남편 : “그건 말 이름이야. 어제 경마장에 갔었거든. 난 항상 ‘메리’에게 걸어야 잃지는 않거든….”

아내 : “어머 그래요? 미안해요.”

일주일 후, 아내가 화가 잔뜩 나서 남편에게 화를 낸다.

남편 : “왜그래? 왜 또 잔소리야?”

그러자 5살 딸아이가 말했다.

“좀 전에 아빠의 그 ‘말’ 메리한테서 전화 왔었어요. 아빠 퇴근하셨냐고….”
2009-10-20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