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수정 2008-06-28 00:00
입력 2008-06-28 00:00
두 남자가 동시에 화장실로 들어갔다. 시원하게 볼일을 마친 것까지는 좋았으나 휴지가 없었다. 불현듯 옆칸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생각난 한 남자. 아래로 뚫린 공기 구멍을 통해 옆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형씨, 화장지 남은 것 좀 없수?”
“없는데요.”
“그럼 혹시 쓸 만한 거라도.”
“없다니까요.”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겼던 남자는 갑자기 지갑에서 1만원짜리 한장을 꺼내더니 옆사람에게 들이밀며 회심의 한마디를 던졌다.
“그럼 혹시 1000원짜리 10장이라도 없나요?”
●아내의 출산
출산을 앞둔 아내가 배가 아파 산부인과에 갔다. 아기가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는 남편이 뚜벅뚜벅 걸어나오는 의사에게 물었다.
“아들입니까? 딸입니까?”
그러자 의사가 대답했다.
“배탈입니다.”
2008-06-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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