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수정 2008-06-02 00:00
입력 2008-06-02 00:00
먼저 1000원짜리를 변기통에 가져가서 1000원을 빠뜨릴까 말까 고민하는 척한다. 그러면 1000원이 노랗게 질려 5000원이 된다.
다음엔 노랗게 질린 5000원을 가위로 자를까 말까 고민하는 척한다. 그러면 5000원이 파랗게 질려 만원이 된다.
다음엔 또 만원을 불 앞에서 태울까 말까 고민하는 척한다. 그럼 만원이 하얗게 질려서 백지수표가 된다.
●버스타고 짜증날 때
1. 라디오에서 좋은 노래 나오는데 항상 정거장 소개나 광고 때문에 다 놓칠 때. 특히 정거장 다음에 광고 연타로 나올 때.
2. 비 많이 오는 날 만원버스에서 서서 갈 때.
3.1000원 넣어도 아저씨가 모른 척하고 잔돈 안줄 때.
4. 신호란 신호마다 족족 걸릴 때.
5. 옆에 지나가는 버스는 에어컨 빵빵인데 내가 탄 버스는 창문 열고 달릴 때.
2008-06-0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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