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짐 진 달팽이는 나와 여러분의 모습
황수정 기자
수정 2008-05-20 00:00
입력 2008-05-20 00:00
‘달팽이 작가’ 이규민 조각전
빨갛고 노랗고 새파란 껍질을 뒤집어쓴 달팽이들은 얼핏 대형 장난감처럼 경쾌하다. 하지만 작가는 “평생 무거운 등짐을 지고 다녀야 하는 달팽이는 나의 모습이자 여러분의 모습”이라며 작품 이면의 메시지를 봐달라고 주문했다. 달팽이의 느린 몸짓에서 여유와 평화도 배워야 한다는 게 작가의 부연설명.
강화플라스틱 재료로 만들어진 달팽이 작품 가운데는 3.5m 높이의 대작도 끼어 있다.(02)736-102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08-05-2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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