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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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10-05 00:00
입력 2007-10-05 00:00
용한 점쟁이

용하다는 점쟁이 집에 옷을 곱게 차려 입은 귀부인이 들어왔다.

“선생님, 제 딸이 하라는 공부는 않고 남자친구랑 놀러만 다니다, 엊그제는 산부인과에도 갔다 왔습니다. 도대체 제 딸이 왜 그러는 걸까요?누굴 닮아 그런 걸까요?”

딸랑딸랑∼점쟁이가 요령을 울리며 점을 쳤다.

“어디 한번 봅시다. 누굴닮아, 누굴닮아, 누굴닮아…. 혹시 집안에 외국인이 있습니까?”

“아뇨. 왜요?”

“이상타…. 따님이 외국인을 닮았다는 점괘가 나오는데요?”

“그럴리가요. 사돈에 8촌까지 뒤져봐도 외국인은 없습니다.”

“거 참…. 같은 점괘만 나오는데요?”

“제 딸이 닮았다는 그 외국인 이름이 도대체 뭡니까?”

“지에미(Jiemy)요.”

2007-10-0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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