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계도 ‘女風’… 15년새 63배 증가
박승기 기자
수정 2007-07-09 00:00
입력 2007-07-09 00:00
여성 발명가 수는 1990년 6437명 중 124명으로 1%대에 머물렀던 것이 2005년 기준 9만 1380명 중 7830명으로 8.6%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및 기술혁신활동이 활발해지면서 15년사이 여성 발명가 수가 63배나 증가한 것이다.
연구주체별로 여성 발명가는 공공기관과 대학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2005년 개인 발명가에서 최초로 여성 비율이 두자릿수인 10.1%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발명가 100명 중 10.1명이 여성 발명가라는 얘기다.
이어 공공기관이 9.9%로 뒤를 이었다. 공공기관은 전체 연구원 중 여성 비율이 12.9%로 특허 등 권리화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학의 여성 발명가 비율은 9.2%로 2003년 10.4%로 최고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기업은 5.6%로 1990년(0.6%)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여성 연구원 비율이 22.9%로 타 연구주체에 비해 높은 비영리기관의 여성 발명가는 3.4%에 불과해 발명 관련 연구활동이 저조했다.
한편 여성 발명가는 대학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대학에서는 1991년 여성 발명가 0%라는 초유의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연평균 21.7% 증가율을 보이며 2005년에는 대학발명가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7-07-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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