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문화회관 신년맞이 향연
문화전문 기자
수정 2007-01-30 00:00
입력 2007-01-30 00:00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무대는 김지원의 ‘쌍검무’와 ‘살품이춤’.‘쌍검무’는 남편을 전쟁터로 떠나보낸 여인들이 승리를 기원하며 창·검을 들고 추는 춤으로, 여인들의 절박하고 강인한 심경이 춤사위에 절절히 묻어난다. 서울에선 첫 개인무대인 이번 공연에서 김지원은 최승희의 춤을 전황이 재구성한 ‘쌍검무’를 한국문화예술고등학교 교장 백선희와 함께 호흡을 맞춰 풀어낸다. 한국춤 기본동작의 모태라는 ‘살풀이춤’과, 전황의 안무를 재구성한 민속놀이춤 ‘소고춤’도 어떻게 풀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공연에는 이밖에 엄옥자가 보여주는 ‘태평무’와, 두 손에 북채를 들고 북가락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양대승의 쌍북채춤 ‘진도북춤’, 이정순해울예술단의 ‘바라춤’‘나비춤’도 들어 있다. 한편 개관 14년째를 맞은 서대문문화회관은 다음달부터 공연장 안팎의 시설들을 전면 개보수해 10월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2007-01-30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