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자본론’ 번역20년의 평가는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박홍환 기자
수정 2007-01-09 00:00
입력 2007-01-09 00:00
올해는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국내에 번역된 지 20년째 되는 해이다.1867년 제1권을 마르크스가 간행한 지 120년 만인 1987년이 되어서야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자본론이 번역·출간됐다.

그로부터 20년. 진보운동의 동력이 됐던 마르크스주의는 사회주의 몰락 등의 위기를 거쳐 다시 논의의 핵심에 등장했다. 자본론 번역 20년을 맞아 한국 마르크스주의 연구의 다양한 흐름과 갈래를 재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문화사회연구소는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국내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연구자들과 함께 ‘한국 마르크스주의 지형연구’라는 동계강좌를 연다. 서울대의 김수행(경제학과)·김세균(정치학과)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의 심광현 교수, 조정환 ‘자율평론’ 편집위원, 이진경 서울산업대교수 등 5명이 각각 두 차례씩 강의를 맡는다.

국내 마르크스주의 연구는 2003년 진보적인 학자들이 대거 참여했던 ‘맑스 코뮤날레’를 계기로 다시 활발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맑스 코뮤날레´는 2005년 두번째 대회에 이어 올해 세번째 대회가 열린다.

문화사회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자본주의의 위기인 동시에 운동진영의 위기로 파악된다.”면서 “대안사회, 대안운동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02)745-1603/cultures21@naver.com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2007-01-09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