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9라운드>]성공한 김지석 3단의 욕심
수정 2006-11-13 00:00
입력 2006-11-13 00:00
흑 서건우 3단 백 김지석 3단
그런데 김지석 3단의 욕심이 끝이 없다. 백이 겨우 마련한 우변에서도 살겠다고 한 것이다. 반면 백은 살려주면 끝장이다. 반드시 잡아야만 이길 수 있다.
장면도(123∼130) 흑123으로 궁도를 넓혀서 살자고 했을 때 백124의 치중은 절대수. 이하 130까지 일단 흑은 이 자체로는 사는 모양을 만들 수 없다. 그렇다면 흑은 어떤 방법으로 사는 형태를 만들 것인가?
실전진행(131∼145) 흑133으로 젖히고 135로 씌운 수가 좋은 수순이다. 이하 145까지 흑은 거뜬히 사는 데에 성공, 흑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참고도) 실전진행 백144로 본도 1에 두는 것이 유일한 저항이지만 흑은 2로 웅크려서 백3의 파호를 유도한 뒤에 흑4로 먹여치는 수를 준비하고 있다. 백5로 따낼 때에 흑6으로 뒤에서 몰면 이 역시 완생인 것이다.
이로써, 김 3단은 8승 1패를 거두며 생존에 성공한 반면 서건우 3단은 탈락했다.
155수 끝, 흑 불계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11-13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