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수정 2006-10-03 00:00
입력 2006-10-03 00:00
술이라면 죽고 못 사는 두 친구가 있었다. 이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항상 둘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술잔을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였다. 그런데 한 친구가 술을 먹다가 쓰러져 병원에 갔다.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가 되어버려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죽기 직전이 되자 술꾼인 다른 친구를 불러 유언을 했다.
“여보게 친구, 내가 죽으면 내 무덤에 위스키 한 병 뿌려주게나.” 친구의 유언을 듣고는 한참을 심각하게 생각하다가 말했다.
“그래, 뿌려줌세…. 그런데 내 콩팥으로 한번 거르고 난 것도 괜찮지?”
●구원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새 신자가 자기를 인도한 집사님에게 물었다.
“아니, 하나님께서 이왕 인간에게 ‘구원’을 주실 바에는 일원 더 보태서 십원을 주실 것이지 왜 하필이면 구원을 주신 거죠?”
그러자 그 집사님이 대답했다.
“그건 하나님께서 미리 십일조로 일원을 떼고 주셨기 때문입니다!”
2006-10-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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