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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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09-05 00:00
입력 2006-09-05 00:00
끈질긴 주문

오리 한 마리가 술집으로 들어와서 물었다.

“여기 안주로 크래커 같은 것이 있나요?”

바텐더가 없다고 대답했다. 오리는 나가버리더니 다음날 또 나타나서 물었다.

“이 집에 크래커 있나요?”

바텐더가 없다고 말하자 오리는 또 주저없이 나갔다.

그 다음날 또 그 오리가 나타나서는 크래커가 없느냐고 물었다.

바텐더가 화를 내며 말했다.

“어제도 그저께도 없다고 말했잖아! 한번만 더 그렇게 묻는다면 네 주둥아리에 못질을 해버릴 테다!”

오리는 한마디 대꾸도 하지 않고 나가더니 다음날 또 나타나서 물었다.

“못 같은 거 있나요?”

바텐더는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오리가 묻길,

“다행이군요. 여기 크래커 같은 거 있나요?”

2006-09-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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