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 준비했던 노림수
수정 2006-01-24 00:00
입력 2006-01-24 00:00
흑 김지석 2단 백 박승현 4단
백70으로 받을 때 흑71로는 그냥 나에 둘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이득을 보기 위한 수이다.(참고도1) 백1로 받아주면 12까지 중앙 백돌을 크게 공격할 수 있다. 흑▲와 백1의 교환이 없다면 백7의 석점머리 두들김에 흑A의 빈삼각으로 응수해야 하기 때문에 차이가 크다.
백72가 박승현 4단다운 침착한 응수. 일단 중앙 백돌이 끊기는 것을 방지하고 흑73에는 백74로 젖혀서 수습하겠다는 뜻이다.
흑75로 (참고도2) 1,3에 두는 것은 6까지 흑돌이 오히려 쫓기게 되므로 약간 무리이다. 흑77은 두터운 수. 그러나 백78의 젖힘을 당해 82까지 상변 흑 한점이 포위된 것과 비교하면 약간은 의문이다. 그렇다고 흑79로 (참고도3) 1에 끊는 것은 4까지 더 안 좋아진다.
다만 김2단도 노림수를 준비하고 있었다. 흑83의 건너붙임이 우변을 둘 때부터의 노림수. 이제는 흑이 축머리가 좋아진 것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1-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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