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그리며 초월을 꿈꾸다
최광숙 기자
수정 2005-12-26 00:00
입력 2005-12-26 00:00
허련, 김기창, 이응로, 장욱진, 변시지 등 근대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거장의 작품과 사석원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나란히 전시되고 있다.
장욱진은 어스름해지는 저녁 무렵 초승달을 향해 퍼득 날갯짓하는 새를, 변시지는 제주도의 황토빛 바다를 배경으로 창공 나는 외로운 새를, 김기창은 눈을 부라리고 있는 밤의 올빼미를 그려냈다.
사석원의 설치작품 ‘까치와 호랑이’에는 유머가 담겼고, 김일화의 ‘선-화조’는 삼베에 담은 화려한 새와 꽃은 현대와 전통의 미가 조화롭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 선조들의 문인화와 민화에 그려진 새들도 감상할 수 있다.(031)960-9730.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5-12-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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