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임이스트 모두 모였네
황수정 기자
수정 2005-10-25 00:00
입력 2005-10-25 00:00
마임 무대가 낯선 초심자들을 위해 눈높이를 끌어내린 프로그램이 우선 눈에 띈다. 자세한 무대설명이 곁들여진 호모루덴스컴퍼니의 ‘해설이 있는 마임’(28·29일)이 그것.
한국 간판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무대는 새달 4∼6일에 펼쳐진다. 마임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이를 선정해 기획한 특별초청작으로, 희미한 빛과 소리를 통해 몸짓을 표현하는 유진규의 ‘어둠은 어둠이다’가 공연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한국 마임의 역사와 최신 흐름을 두루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는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꾸몄다.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초연작들의 경향을 보여주는 ‘한국마임 2005 선정작’ 부문, 마임 발전의 공로자에게 의뢰해 만든 ‘특별초청’ 부문,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작품을 선보이는 ‘참가작’ 부문 등으로 나눠졌다.
조촐하고 담백한 마임 무대는 고즈넉한 가을 정취에 한결 더 잘 어울릴 듯하다. 한국마임협의회는 “소극장에서 말없는 공연자와 무언의 대화를 나누다 보면, 모처럼 진지한 감상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ㆍ일 오후 4시·7시30분.1만∼1만 5000원.(0502)160-8000.www.komime.net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05-10-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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