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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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9-06 00:00
입력 2005-09-06 00:00
사랑 고백하는 날

4월1일. 한 회사 사원들이 회식을 하기로 했는데 유독 한 사원만 참석을 안 하고 집에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다른 사원들이 이유를 물어보았다.

“도대체 평소에는 없는 회식도 만들어서 가는 사람이 왜 오늘은 집에 가겠다는 거야?”

그 사원이 대답했다.

“오늘은 중요한 날이라고. 빨리 집에 가서 마누라에게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해줘야 하고, 그동안 고생시켜서 미안하다고 해야 하고, 얘들을 키워줘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고,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며, 마누라를 만난 건 내게 커다란 행운이었다는 것을 말해줘야 한단 말이야.”

“아니 그렇게 중요한 말을 왜 하필이면 오늘 하겠다는 거야? 오늘은 만우절이라고!”

회사 동료가 말하자 남자가 답답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오늘 말해야 한다고.”

2005-09-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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