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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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4-28 07:29
입력 2005-04-28 00:00
싫은 남자 떼어내기

* 겨드랑이털을 깎지 않고 기른 후 어깨가 드러나는 짧은 민소매를 입고 남자를 만나러 나간다. 먼저 약속 장소에 나와 있는 남자를 보고는 만세를 부른다.

* 길을 걷다가 깍두기 머리의 남자들을 보면 손가락질하며 크게 웃는다. 그리고 남자 뒤로 숨는다. 그 남자들이 다가오면 “그것 봐요. 제가 하지 말자고 했잖아요.”라며 둘러댄다.

* 시계를 보며 정확히 10분에 한 번씩 박수를 1회 세게 친다. 그러다가 혼자 중얼거린다.“그들이 오고 있어…, 그들이 오고 있어.”

* 남자의 지갑을 잠깐 보자고 하고는 그 속에 든 돈을 꺼내서 자신의 지갑에 넣는다. 돈을 돌려달라고 하면 치사하다는 듯 비웃는다.

*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에 다녀온다. 그런 다음 계속 오른 손의 냄새를 맡아본다. 남자가 왜 그러냐고 물어 보면 별 일 아니라는 듯 대답해준다. “화장지가 없더라고요.”
2005-04-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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