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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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2-27 00:00
입력 2004-12-27 00:00
치료

한 주부가 의사를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았다.

“선생님, 저에게 오래된 고민이 하나 있어요. 그건 방귀를 너무 자주 뀐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냄새나 소리가 나는 건 아니에요. 사실은 이 병원에 들어온 뒤로도 여러 번 방귀를 뀌었어요. 냄새나 소리가 없으니 알 리가 없죠. 어떻게 하면 방귀를 줄일 수 있을까요?”

의사가 처방전을 주며 말했다.

“무슨 문제인지 잘 알겠군요. 우선 이 약을 1주일 동안 복용하시고 다시 진찰을 받으세요.”

1주일이 지나 다시 의사를 만난 주부는 화를 내며 따졌다.

“선생님, 대체 어찌 된 일이에요? 그 약을 먹고부터 제 방귀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요. 물론 계속 소리는 나지 않지만….”



의사가 싱긋이 웃으며 말했다.

“경과가 좋군요. 축농증은 어느 정도 나은 것 같군요. 이제 귀 치료를 시작할까요?”
2004-12-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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