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대극 ‘화려한 부활’
수정 2004-12-08 00:00
입력 2004-12-08 00:00
시청률조사기관 TNS에 따르면 SBS ‘토지’는 지난주 20.1%로 전체 드라마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KBS2 ‘해신’(20.0%·8위)과 KBS1 ‘불멸의 이순신’(18.9%·9위)이 뒤따르고 있다.MBC ‘영웅시대-2부’도 16.3%의 시청률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동 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16.7%),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16.8%)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처럼 시대극들이 새롭게 인기몰이에 나서는 이유는 새로운 내용과 형식 등 저마다의 색깔을 지니고 있기 때문.KBS2 ‘해신’과 SBS ‘토지’는 각각 최인호와 박경리,‘불멸의 이순신’은 인기 작가 김훈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영웅시대-2부’는 ‘재벌이야기’와 60∼70년대 격동기의 정치적 혼란 상황을 드라마에 함께 녹이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해신’은 중국 로케를 통해 영화에 버금가는 뛰어난 영상미가 돋보이는 HD드라마라는 점,‘불멸의 이순신’은 최근 새롭게 조명받는 이순신을 소재로 한 점,‘토지’는 신세대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 등이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층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4-12-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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