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는 마을’ 정기연주회
수정 2004-11-23 07:39
입력 2004-11-23 00:00
‘음악이 있는 마을’은 서양음악 일변도의 공연이 상식으로 굳어진 국내 연주계에 ‘토종’ 창작곡으로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는 대표적 노래모임. 올해로 창단 8년째를 맞은 이 합창단은 국내 작곡자들에게 작품을 의뢰해 오던 것을 최근에는 해외까지 범위를 넓혔다.
‘생명의 노래, 평화의 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 연말 무대에는 국산과 해외 의뢰곡들이 섞여 선보인다. 필리핀 작곡가 F 펠리치아노가 1년여 공들여 곡을 붙인 ‘그리움’과 ‘생명의 노래’, 신동일 작곡의 ‘풀밭에 놀 때는’‘이상한 밤’‘빈 집’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접근법이 다양한 음악들로 시간가는 줄 모를 듯하다. 두부장수, 엿장수, 굴뚝 청소부 등 정겨운 길거리 소리들을 소재로 한 창작곡 ‘메밀묵 사려’, 인기동요들을 편곡한 동요메들리 등에 어깨가 절로 들썩여질 만하다. 지난 5월 창단한 ‘음악이 있는 마을’ 수원 합창단도 함께 공연한다.(02)520-8171.umma.or.kr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04-11-23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