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다큐멘터리 ‘장군이‘
수정 2004-09-14 00:00
입력 2004-09-14 00:00
그러나 이들이 지난해 4월부터 사람이 키우는 꿀통을 훔쳐 먹기 시작했다.문제는 반달곰의 목에 달아 놓은 위치 추적 전파 발신기.배터리를 갈기 위해 최소한 1년에 한 번씩 반달곰을 포획해야 하는데,그러는 사이 인간이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란 사실을 곰들이 체득하게 된 것이다.
개그맨 신동엽이 내레이션을 맡은 ‘장군이‘은 ‘지리산에 반달곰이 산다’는 사실의 구체적인 의미를 알게 해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들과 함께하는 것은 불편을 감수해야 함을 뜻한다.반달곰 때문에 등산로가 폐쇄되는가 하면 꿀통 보호를 위해 돈을 들여 전기 방어막을 설치해야 하고 고로쇠 수액·나물 채취에도 제약을 받을 수 있다.제작진은 2만여마리의 곰이 살고 있는 이웃 일본의 경험을 통해 야생동물과의 공존 방법을 소개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04-09-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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