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시아 서커스 서울서 묘기 대결
수정 2004-09-14 08:14
입력 2004-09-14 00:00
남녀 한쌍이 10m 높이에서 비단 한 조각에 몸을 맡긴 채 공중곡예를 펼치는 ‘플라잉’,할리우드 영화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무대에 옮긴 듯한 오토바이쇼,높이 솟은 거대한 바퀴안에서 기예를 벌이는 그랜드 힐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찔한 묘기가 쉴새 없이 펼쳐진다.2만∼10만원.(02)543-6706.
모스크바 로열아이스서커스는 피겨 스케이팅의 아름다움과 서커스의 숨막히는 기예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무대.아이스서커스는 1964년 러시아에서 피겨스케이팅 전문가들과 서커스 예술인들에 의해 처음 탄생했다.이후 아이스서커스가 남녀노소에게 두루 사랑받으면서 많은 서커스 스타들이 아이스서커스쇼로 전향했는데 그중 한명이 바로 모스크바 로열아이스서커스의 연출가인 세르게이 리시코프이다.92년 러시아 최초의 민간 프로 아이스 서커스단을 설립한 그는 현재 20여개의 레퍼토리로 각광받고 있다.공연작 ‘샹그릴라’는 새의 형상을 한 등장인물들이 지상낙원인 샹그릴라를 찾아 떠난다는 단순한 줄거리를 현란한 피겨 스케이팅 기술과 신체 묘기의 완벽한 조화로 표현해내 감탄을 자아낸다.2만∼8만원.(02)3676-957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4-09-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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