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보 위원 ‘탄핵방송각하’ 회견
수정 2004-07-02 00:00
입력 2004-07-02 00:00
문제의 발단이 됐던 언론학회의 보고서에 대해서는 “‘원시 자료’로 참고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탄핵과 관련한 지상파 3사의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이 편파성이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돼 ‘정교한 분석에 의거해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부의 건의를 받아들여 한국언론학회에 연구분석을 의뢰했지만,“이는 특정 프로그램의 심의에 국한되는 것일 뿐”이라고 못박았다.
또 ‘방송사들의 탄핵보도는 아무리 느슨한 기준을 적용해도 공정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언론학회 보고서의 결론은 방송위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보고서가 여러 부분에서 꼼꼼하게 통계를 냈지만 의뢰하지 않은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서 “방송위가 보고서를 참고해 특정 프로그램에 대해서 무혐의 처리를 하든,권고를 내리든,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명령하든 해야 하는데,마치 공정성에 대한 판단까지 언론학회에 의뢰한 것처럼 오해를 산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각이 아닌 각하로 결론이 난 것은 ‘사건의 불성립’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기각은 공정했다 혹은 아니다를 판단하는 것이지만 각하는 권능 밖이라는 의미”라면서 “특정 시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포괄적으로 심의할 수 없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2004-07-02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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