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 은빛고리의 신비를 벗긴다
수정 2004-06-28 00:00
입력 2004-06-28 00:00
카시니호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1980년대 보이저호와 파이어니어호를 끝으로 토성에 관한 탐사가 전무했기 때문.카시니호가 7년의 항해 끝에 최근 토성에 근접했을 때,전 세계 천문학자들은 흥분에 휩싸였다.드디어 1일 카시니호는 토성의 공전 궤도에 들어가면서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본격적인 토성탐사에 나서게 된다.
궤도 진입에 성공할 경우 카시니호가 토성 고리의 수평면을 횡단하는 장면을 방송을 통해 생생히 볼 수 있다.아울러 방송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제트추진연구소 주도로 지난 97년 10월15일 케이프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되는 장면과 그뒤 20억마일의 우주 여행 장면들도 소개한다.
토성은 행성 주위의 화려한 띠로 인해 태양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체로 꼽힌다.카시니호는 궤도 진입 후 4년동안 공전 궤도를 70회 이상 비행하며 지금까지 미스터리로 남았던 그 띠의 신비를 벗겨낼 계획이다.또 카시니호에 탑재한 소형 탐사선 호이겐스는 올해 말 발사돼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에 장착된다.
타이탄은 지구 생성 당시와 가장 비슷한 조건을 가진 위성이어서,과학자들은 생명체의 기원에 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2004-06-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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