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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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5-22 00:00
입력 2004-05-22 00:00
백수가 성질부리고 싶을 때

*실컷 자고 일어났는데도 어두컴컴한 새벽일 때.

*명절날 친척들이 아직도 그 생활에 충실하냐고 뜬금없는 소리할 때.

*실업률이 조금씩 회복된다는 뉴스를 봤을 때.

*비디오대여점서 나보다 먼저 신프로 비디오 빌려간 사람이 있을 때.

*날이 갈수록 혈색이 좋아진다는 소리를 들을 때.

*친구들이 “시간날 때 와라!” “바쁘지 않으면 놀러와!”할 때.

*분위기로 살아온 나에게 다양한 유머 겸비한 라이벌이 생겼을 때.

*공짜 술자리서 한 잔만 마셔도 취하는 희한하고 억울한 일이 생겼을 때.

요즘 아이 못 말려

아이 : 아빠는 불 끄고 글씨 쓸 수 있어?

아빠 : 응,물론이지.

아이 : 그럼,불 끄고 여기 성적표에 사인 좀 해주세요.˝
2004-05-22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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