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야기] 개나리차-스트레스 날리고 머리 맑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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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3-08 00:00
입력 200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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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차
개나리차
얼굴 자랑하는 봄꽃들은 많지만 대표선수는 역시 개나리다.가끔 한겨울에 피어나 보는 이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지만 그래도 역시 봄의 꽃이다.

노란 꽃망울 피워 낸 모습에 반해 가지 하나 슬쩍 꺾어 와도 며칠 가지 못해 시름시름하게 된다.좀더 오랫동안 개나리를 만날 수는 없을까.

이런 마음이라면 개나리 꽃잎 동동 띄워 차로 마셔보자.맑은 노란 빛이 살짝 도는 차색도 그만이지만 단아한 맛도 감동적이다.

우리 몸에도 좋은 개나리차는 우선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머리를 맑게 해주며 소염 작용을 해 여드름을 낫게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단 열을 내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 사람들은 장기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깨끗한 지역의 개나리를 따자마자 증기에 살짝 찐다.찻잔에 두세송이를 넣고 90℃ 정도 끓인 물을 부어 여러번 우려 마시면 된다.

나길회기자



도움말

곽노규 강남 동일한의원 원장
2004-03-08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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