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 어때요] 홍콩에서 예루살렘까지/현길언 지음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2-14 00:00
입력 2004-02-14 00:00
‘사해’하면 흔히 죽음의 바다를 떠올린다.사해 남쪽 소돔이란 지역이 주는 선입견 때문일 것이다.소돔과 고모라는 아브라함시대에 의인 열 사람이 없어 유황불로 멸망당한 죄악의 도시다.그 두 도시의 자리가 바로 사해라고도 전해진다.그러나 그건 인간 상상력의 소산일 뿐이다.소설가인 저자의 문명사적 시각은 단순한 소설적 상상력을 넘어선다.저자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온 뒤에도 여전히 뒤틀린 이스라엘의 역사를 안타까워한다.인간은 ‘나그네성’을 타고 났다고 말하는 저자에게 여행의 가장 큰 기쁨은 문명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것이다.1만 5000원
2004-02-14 4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