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수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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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2-07 00:00
입력 2004-02-07 00:00
수리공

TV를 고치러 온 수리공이 잘 빠지고 아담하고 섹시한 안주인을 보고는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는 그녀가 TV가 있는 안방으로 들어올 때마다 있는 힘껏 그의 목을 빼서 그녀를 곁눈질했다.

TV 수리가 끝나고 안주인은 수고료를 지불하며 이렇게 말했다.

“저기….제가 좀 특별한 부탁을 했으면 하는데요.그런데 그 전에 먼저 비밀로 하겠다고 약속해 주세요.”

수리공은 재빨리 약속하고는 그녀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저….말하기가 좀 창피한데요,제 남편이 정말 점잖은 사람인 데다가… 휴… 몸이 좀 약하거든요.한데 난 여자고,당신은 남자니까요.”

수리공은 정신이 혼미해져서 “네,네”라고 대답할 뿐이었다.

“실은,당신이 저 문으로 들어올 때부터 꼭 하고 싶은 말이었는데요.”



“네 네.”

“냉장고 옮기는 것 좀 도와 주실래요?”˝
2004-02-07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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