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토 에코 “IS는 새로운 형태의 나치즘”
수정 2015-01-09 10:07
입력 2015-01-09 10:07
움베르토 에코는 프랑스에서 테러사건이 발생한 뒤에 한 인터뷰에서 “이슬람교도에 관해 일반화해 말하는 게 적절하지 않은 것같다”면서도 “IS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데 나치즘의 새로운 형태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코는 IS와 나치즘이 온 세상을 접수하려는 ‘종말론적 욕망’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쟁양태가 확실히 바뀌었다. 현재 전쟁이 진행 중이고 우리는 거기에 휩쓸려 들어가 있다”며 파리의 테러 사건이 불러 일으킨 공포감을 2차대전 때 경험했던 폭격에 대한 두려움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때 나는 어렸고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폭탄과 함께 나날을 보냈다”며 “테러가 발생하는 현 상황이 2차대전 당시 상황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스테디셀러이자 명작인 ‘장미의 이름’ 저자인 에코는 또 30년전 한 신문에 대규모 이민 현상의 위험에 관한 글을 보낸 적이 있다면서 당시 기고문에서 이민자들과 본토인들간에 새로운 균형이 이뤄질 때까지 많은 유혈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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