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부부, 북한 예술단 공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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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란 기자
수정 2019-01-28 07:28
입력 2019-01-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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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화망 캡쳐 연합뉴스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시 주석은 지난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4차례 만난 점을 강조하며 우호적인 북중 관계를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 부위원장은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과 함께 북한 예술단을 이끌고 지난 24일 방중했다.
홍콩 빈과일보에 따르면 중국 중앙(CC)TV는 시 주석이 리 부위원장에게 이번 공연이 중요한 북중 문화 교류일 뿐만 아니라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축하 행사라는 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또 자신이 2018년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4차례 만나 새 시대 양국 관계 발전에 관해 중요한 합의들에 도달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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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날 저녁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첫 공연을 한 북한 예술단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이틀째 공연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극원 주변에는 10m 간격으로 경찰이 배치되고 검문검색이 강화돼 중국의 고위급 인사가 참관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시 주석과 펑 여사가 무대 위에 올라 북한 예술단원들과 악수하고 단체 사진을 함께 찍었다고 CCTV가 보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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