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세계최초” 영국,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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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수정 2020-12-08 07:27
입력 2020-12-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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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서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시범 접종하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서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시범 접종하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세계최초 백신 접종, 전성 우려 남아…
WHO “접종 강요보다 정보제공”
영국이 8일(현지시간) 세계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의 일반 접종을 시작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이날부터 전국의 거점병원 50곳에서 80세 이상의 고령자와 요양원 근무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고령자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94)과 남편 필립 공(99)도 예외없이 접종 순서에 따라 백신을 맞기로 했다.

맷 행콕 보건부 장관은 “앞으로 일주일이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승리의 날(V-day)’과 비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것보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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