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외교적 모멘텀 지속” 평가
수정 2018-05-26 23:59
입력 2018-05-26 23:59
“문 대통령, 전쟁으로부터 한국민 안전위해 단호하게 행동”“한미, 대북 협상에서 공동 입장 중요”…한미 공조 주문도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전격적으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한 데 대해 전문가들은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외교적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만남으로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주문했다.
워싱턴DC의 중도 성향 안보 전문 싱크탱크인 ‘스팀슨 센터(Stimson Center)’의 제니 타운 연구원은 “김 위원장과 뚝딱 회담할 수 있는 문 대통령의 능력은 ‘백 채널 외교’(back-channel diplomacy)에 대한 남북 지도자의 의지를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면서 “남북 정상은 직접 소통과 짧은 공지에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학자연맹(FAS)의 군사 분석가인 애덤 마운트는 워싱턴포스트(WP)에 “문 대통령은 전쟁으로부터 한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운트는 “미국의 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도 이 같은 목표를 가져야 한다”면서도 “문 대통령은 필요하면 판문점 선언에 의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북한의 한미 간 균열 의도를 염두에 둔 듯 “한미는 김 위원장이 외교적 트랙을 분리(이간질)하지 못하도록 함께 해야 한다”면서 “한미가 (대북) 협상에서 공동의 입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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